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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자는 복이 있나니
- 문도환
- 558
- 2008-07-12 00:00
겸손한자는 복이 있나니....
- 김진홍목사의 아침 묵상 중에서 -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 행복합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5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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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에서 7장 사이에 그 유명한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기록되어 있다. 천국의 헌법이라 일컬어지는 내용이다. 인도의 간디는 산상수훈을 일컬어 모든 종교 중의 금자탑이라 하였다. 산상수훈의 시작이 여덟 가지 복에 대한 가르침으로 시작된다. 8복(八福)이라 일컫는 내용이다. 8복의 첫 번째가 가난한 자들에 대한 복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그런데 ‘마음이 가난한 자’란 부분을 중국성경에서는 ‘영이 겸손한 자는 복이 있나니....’로 번역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부유하고를 떠나 영혼이 겸손하고 가난하면 천국을 누리는 복을 받게 된다. 성경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성품이 바론 겸손이다.
성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에게 어느 날 한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덕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은즉 답하기를 “겸손이니라”하였다. 다시 제자가 묻기를 “두 번째로 큰 덕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은즉 답하기를 “역시 겸손이니라” 하였다. 또 다시 묻기를 “그렇다면 세 번째로 큰 덕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은즉 여전히 답하기를 “세번째로 큰 덕도 겸손이니라”하였다. 그 제자가 이어서 묻기를 “겸손의 반대되는 덕은 무엇입니까?”한즉 “교만이니라 ” 고 답하였다.
제자가 마지막으로 묻기를 “그럼 교만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다. 어거스틴이 답하기를 “ 나는 겸손한 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이니라”하였다. 우리들이 겸손의 덕을 익히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이를 제대로 이룬다면 성인의 경지에 오르는 길이 열려지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자신에게로 와서 겸손을 배우라 이르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로 와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삶이 쉼을 얻으리라”(마태복음 11장 2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