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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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18일 싱가포르(사자의 도시)
- 박민일
- 1,225
- 2007-09-30 05:47
인구: 4백5십만, 불교 40%, 기독교 15%(대부분이 중국인 및 인도인), 무교 15%, 이슬람교 13.9%(50만 명 이상)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본토의 남부와 인도네시아 북부 사이에 위치한 62개의 작은 섬과 하나의 큰 섬(699㎢)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의 23%가 삼림과 자연보호지역이지만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독립 국가이기도 하다. 세계적 수준의 항만을 보유한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상업, 금융, 기술 허브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생활수준은 아시아 1위, 세계 11위이다.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문화가 흥미롭게 공존하고 있다. 인구의 76% 가량이 전통적으로 중국 본토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 밖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국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주요 민족으로는 말레이 인(14%), 인도인(7%) 등이 있다. 세계 주요 운송 루트 중의 하나인 싱가포르는 다종교 국가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정부는 다양한 종교의 공존 및 정교 분리에 대한 권고안이 포함된 종교 화합법을 제정하였다. 종교 화합법은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행위를 금지하지는 않으나 권장하지도 않는다. 전도 활동이 권장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 강한 항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슬람종교위원회(MUIS)를 통해 무슬림 공동체와 준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MUIS는 정부에 무슬림 공동체의 우려사항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금요 설교의 초안을 작성하고, 이슬람 학교를 규제하며, 자발적 급여 공제를 통해 재정을 충당하는 모스크의 건설을 관장하기도 한다. 또한 의무 헌금인 구빈세(자카트)를 중앙집중적 전산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최근에 한 그리스도인이 말레이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복음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말레이 인은 복음에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으나 결국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는 못했다. 이러한 모습은 싱가포르 무슬림 청년 사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덜 전통적이며 보다 개방적이다. 한 말레이 그리스도인은 여러 제약사항과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싱가포르 무슬림을 전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기도 제목
1.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말레이 인, 인도인, 파키스탄 인 및 기타 민족들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기회와 훈련과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하자(사 60:1-3).
2.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들과 관계를 형성하여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하자(롬 10:14).
3. 사업가로 활동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 거래처에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시 49:6-8).
4. 지난 2004년 12월에 발생했던 쓰나미 피해자들의 절반 이상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반다 아체에 거주하던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필요한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이는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