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되었습니다.
  • Home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 글주소

흐름 2

  • 이주면
  • 533
  • 2007-11-22 00:00
(2007년 11월 22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은혜나눔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흐름 2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구름이다 그리고 바람이다

우리의 기다림과 소망은 천상에 있건만

우리의 바람은 발디딤이다

우리의 생각은 진흙탕에서 구름일 뿐

 

우리를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관념의 키는

또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설레임이다

볼 수 없던 신세계의 현현이다

애절한 눈망울이 더 이상 서럽지 않다

 

계절의 흘러가는 모양이 네모스럽다

찢기고 상한 모습으로 우리를 횅하게 바라보는

그 분의 십자가는 붉은 노을 저 편에 걸려 있다

횅댕그렁한 해골의 언덕에는 인적이 드물다

 

살포시 만지는 그 분의 손길을 따스하게 느끼는

저문 가을걷이의 텅 빈 공간을 채우는

빈 그릇, 질그릇의 군상들 발걸음의 흐름이

벽돌 구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종소리를 울려야 한다

종소리를 울려야 한다

저 붉은 하늘에 울려 퍼지도록

사랑의 핏빛 액체가 흐를 수 있도록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주님 안에서 풍요로운 삶(2)

2008-01-07 577

2008-01-07 577
   주님 안에서 풍요로운 삶(1)

2008-01-03 590

2008-01-03 590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2)

2007-12-31 573

2007-12-31 573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1)

2007-12-29 592

2007-12-29 592
   사랑

2007-12-27 453

2007-12-27 453
   이렇게 한 번 살아보았으면

2007-12-21 570

2007-12-21 570
   흐름 3

2007-11-28 537

2007-11-28 537
   흐름 2

2007-11-22 533

2007-11-22 533
   흐름 1

2007-11-19 551

2007-11-19 551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

2007-11-13 547

2007-11-13 547
   귀로 듣는 신앙에서 눈으로 보는 신앙

2007-11-03 575

2007-11-03 575
   은혜로운 만남(2)

2007-10-31 585

2007-10-31 585
   기도는 듣는 것이다

2007-10-30 394

2007-10-30 394
   은혜로운 만남

2007-10-27 552

2007-10-27 552
   뽀뽀해주고 싶은 입, 때려주고 싶은 입

2007-10-17 424

2007-10-17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