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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신앙에서 눈으로 보는 신앙

  • 이주면
  • 575
  • 2007-11-03 00:00
(2007년 11월 03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은혜나눔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 욥 42:1~6

 

욥의 일생을 크게 세 부분으로 고난 받기전의 욥, 고난중의 욥, 고난을 통과한 후의 욥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욥이 고난을 통과한 후 고백한 신앙 見證(견증=간증)이다.

 

부유한 삶과 긍정적인 사회봉사(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사역)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며 들려오는 소리에 대해 자의적 해석으로 합리화 하던 욥의 자기 주장은 31장 40절에서 끝난다.

지루한 공방을 거친 욥은 드디어 스스로를 심판하고 정죄한다.

 

하나님의 직접 개입으로 욥은 그제서야 여호와께 대답하는 단계로 들어선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정립을 새롭게 하게 된다.

무소불능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인정하며 거쳤던 고난의 터널을 통해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진심으로 받아 들인다.

 

욥에게는 내면에 내공으로 존재하는 신실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신앙도 이렇게 종국에는 하나님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신실함이 있어야 하리라.

 

그러기 위하여 우리의 신앙의 색깔과 내용이 변해야 하리라.

그동안 들어왔던 신앙의 자세에서 눈으로 목도하는 신앙으로 우리를 성숙시켜야 한다.

듣는 신앙은 소아적인 현상들을 빈번하게 드러내는 것이 사실이다.

자기의 생각과 관점, 경험과 지식에 근거한 판단과 이해는 대부분 오류를 범하기 쉬우며 결국에는 본질을 퇴색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할 뿐이다. 아니 더 심각한 것은 우리는 듣는대도 게을렀다는 사실이다. 경청하기 보다는 주장에 익숙하고 변명에 빨랐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더우기 그 단계도 지나 보는 신앙으로 나아가라니...

 

하지만 단계라는 것은 천편일률적으로 편협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포괄적 개념에서 우리는 경청하는 동시에 그 행간을 통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또다른 능력이다. 이 자질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우리는 지금 다소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는 소망을 품을 수 있으리라.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면(3) 볼 수 있다. 그건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각인되어 상황의 변화와 불규칙한 흐름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하면서 포괄적인 신앙의 참 맛을 느끼며 정립된신앙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이 그분의 손길로 인해 형성되어 가는 것을 목도하면서 그분의 음성을 경청하는 멋진 신앙인이 되길 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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