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 글주소
캄보디아 김득수, 이옥란 선교사 기도편지
- 이혁
- 94
- 2024-08-31 22:05
새벽 두 세시
참 신선하고 싱그러운 시간입니다.
열린 창으로 올려다 보여지는 청명한 별빛은 투명한 얼음처럼 밝고 차갑게 다가옵니다.
오늘 따라 귀뚜라미가 홀로 솔로 연주를 해댑니다.
멀리서 간간히 들리는 개 짖는 소리도 한 몫을 합니다.
가을이 다가 오나...?
세월의 흐름이 빠르게 느꺄지는 것이 종점이 가까워지나봅니다.
펼쳐질 본향 마을이 미리 보여 주셨던 그 모습으로 펼쳐 질 것입니다.
땅크라상 한글학교 1기생 에이스 ‘깐마오’
화상통화를 해 오니 이게 웬일인가?
놀라움과 반가움에 서로 통화를 끊지 못합니다.
불편한 다리의 통증으로 일그러지며 선교지 일상과 사역을 멈춤없이 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에 나갈까봐 걱정하던 스텝들이 이제는 어서 먼저 나가시라고 성화이더니
한국에까지 알려진 모양입니다.
:한국에 치료받으러 나오신다면서요?“
캄보디아 친구들이 함께 만나뵙자고 뭉쳤습니다.
걷기 넘 불편하니 숙소 가까운 역사에서 번개 팅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찾아 다녔는데 이젠 이들이 달려옵니다.
10월이면 완전 철수 캄보디아로 달려와서 돕겠답니다.
때가 되었나봅니다
8월4일~9일은주평강교회 중학생과 교사가 팀이 되어 가진 선교는
선교사의 사역을 함께 체험하는 기획 선교 캠프였습니다.
5박6일의 중딩 Youth Camp
유치원과 선데이스쿨을 잇는 중학생 대상의 Youth Club 과정이 탄생하였습니다.
자국민에 의해서 자국민에게 교육선교로 다가는 대단한 도전의 첫 출발입니다.
첫아기를 낳는 마음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들이 선교사입니다.
주평강팀 짧은 시간을 매우 길게 만들며 고립된 영적전투 현장 사역지에 쏟아 붓는 것 같이
풀어놓은 보따리와 대학운영지원은 어려움에 쩌든 대학을 풍요롭게 하였습니다.
선교는 서로 살아나게 합니다.
처음 사랑과 믿음 열정과 영성 감사와 헌신 함께 하는 선교가 빗는 맛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멈출 수 없게 하는 것이 선교임을 깊게 체험합니다.
함께 하는 선교는 선교지 일상을 행복한 일상이 되게 하는 힘입니다.
선교동역자 여러분 모두가 함께 힘을 얻으며 행복한 신앙생활 하며 나누기를 원합니다.
이번 주간으로
바티에이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대상에게 직접 대학입학설명회를 마쳤습니다.
한 학교에 고3학생 반 두반을 묶어 세 번 이어가며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군관내만 8개 학교이니... 그 학생수가 놀랍습니다. 밭은 희어져있습니다.
교장의 협조와 함께 교사들의 동참으로 열린 설명회는 아주 진지하였습니다.
코로나 3년의 공백으로 아주 대학의 존재도 잊혀졌다가 새롭게 다가갔습니다.
2025학년도 기대가됩니다.
하나님께서 세워가시는 사립기독교대학의 모습이 학생수로 드러나게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 선교사들이 세웠던 유수한 대학들처럼 캄보디아에 유뚝서는 모습을 보면 좋겠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현실이 되어 다가옵니다.
선교 원팀이 되어 멈춤없이 함께 해오신 선교동역 후원선교사들이 맺게 한는 열매입니다.
기도제목으로 함께 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의 반전과 반전으로
새롭게 열어 가실 선교지를 감동으로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직접 선교사 몸만들기로 10개월의 일상을 극한의 통증도 즐기게 하셨습니다.
마무리 집중 치료로 보호장비 없이 걷고 뛰며 선교완주 해내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손길을 따라가니 주님의 놀라운 임재 가운데 은혜의 파도타기를 합니다.
사역의 발이 되어 함께 뛰는 차량도 준비되어 마무리 사역에 동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선교 다음 이어가기에 동역하며 헌신 할 분들이 나서도록 힘을 주옵소서!
당분간 선교편지 대신 선교현장을 리얼하게 보며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페이스북/ Bii Cambodia Deuksoo Kim
블로그/ 여기는 캄보디아입니다
네이버 구글 검색/ 바티에이국제대학교
이렇게 들어오셔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4년 8월
캄보디아 바티에이국제대학교
김득수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