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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성수, 권희숙 선교사 기도편지

    • 이혁
    • 772
    • 2018-12-30 10:0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올립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였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0-11)


    하나님 앞에 잘 서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기쁨보다도  잘 서 있다가도 주춤하는 한 사람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주님 안에서 제자를 삼아가는 사람들에게나  제자들의 수준으로 기대가 되는 사람들에게  '바른 복음'을 알아가면 갈수록 기대하는 것이 더 깊어집니다.
    '주인으로 살기' '자녀로 살기' '제자로 살기' 어찌보면 같은 의미처럼 보이나 이 공동생활에서 상황따라
    요구되는 것이 진해지니 삶 속에서 한숨이 있어지나 봅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보이신 그 아가페 수준의 사랑으로 다른 형제 사랑해보자' 일텐데
    자라난 만큼 요구되는 것이 커지면서  주어진 일상의 삶이 쉽지만은 않나 봅니다.

    물론 이 사람의 참아주지 못하는 부족함으로 인해  한 사람이 주저않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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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혁 선교사 가정은 6년간 사역을 하고 안식년으로 내년 2월에  한국을 갑니다.
    '더비' 마을에서 제자 삼는 사역을 잘 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운 후 '크룬달' 마을의 교회를 시작하는 선봉장으로 지난 7월부터
    그의 디모데 타넬레와 함께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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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넬레.. 어렸을 때 한 쪽 눈을 잃은 친구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일찍 여의고 자라 생각이 많았는지 삶이 진지합니다.
    이 친구, 복음안에서 다시 살아난 흔적이 분명해서  사도행전의 베드로와 바울처럼 주님의 부활을 복음이라고 열심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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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만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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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가 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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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넬레의 조력자, 카테호(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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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조력자, 죠이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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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민다(왼쪽)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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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간식, 성경공부가 끝나면 축구도, 또 달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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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댄스 흉내도..

    저의 남은 생(아직 늙지도 않았습니다만)에서 예배당을 짓는 일은 이 크룬달이 마지막 번이 되겠습니다.

    이후로 예배당의 필요가 있는 곳에는 저를 뒤이어 사역하는  타넬레를 포함한 젊은 사람들의 몫이겠습니다.

    이 사역을 위임받는 동역자들은 적어 놓은 '선교 철학'을 따라 성실히 삶을 보내는 친구들입니다.
    제자삼는 사역을 오직 유일한 사역으로 알고 '내가 배 아파서 난 자식 제대로 돌보는'

    그 소수의 무리를 소중히 여기는 친구들입니다.
    직접 돌볼 수 없는 그 소수의 무리 이상을 추구하면
    욕심으로 알겠다는 친구들입니다.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 주님의 이름으로 소중한 후원금을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한 해, 2018년 힘차게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개동교회, 고천교회, 서울반석교회, 성복교회, 성현교회, 주님의교회, 하나님동산교회, 지피선교회, 민수연님.  미국에서 남가주휄로쉽교회, 뉴져지명성교회, 시카고한인교회, 
    오병이어선교회, Custom Care Cleaners, 장정석전도사님 
    그리고 인생의 친구 권찬오목사님이 후반기에 죠인하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하나님께서 꼭 배로 채워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
       2019년 새해에도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으신 복, 그 복이 더욱 선명해지시기를 소원합니다.  강건하소서!!


    조성수, 권희숙 올림

    2018년 12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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